쓸만한 워드프레스 에디터 앱 : WeBlog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어놓긴 했는데, 생각보다 글을 자주 쓰지 않았다.

그래서 왜 그런지 고민을 해봤더니 워드프레스 글을 쓰기 까지 과정이 좀 많아서 귀찮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글을 한 번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admin URL로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고 기본 제공되는 웹 에디터를 사용해서 글을 써야 했다. 언제 어디서든지 글을 쓸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것이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맥 앱을 통해서 워드프레스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괜찮은 에디터를 찾기 시작했다. WeBlog는 그 과정에서 찾게 된 앱 중 하나이다. 

 

 기본 UI

UI는 맥 앱에 탑재된 메모 앱의 UI와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왼쪽 사이드바에서는 전체 포스트, 페이지, 댓글을 볼 수 있는 탭과 카테고리 별로 볼 수 있는 탭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태그보단 카테고리를 선호하는 나로서는 폴더처럼 카테고리를 표현한게 마음에 든다. 

중간 바에는 콘텐츠들의 제목과 내용이 보여진다. 

맨 오른쪽에는 Editor를 볼 수 있다. Markdown 형식 기반이며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HTML 태그를 집어 넣을 수도 있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집어 넣을 수도 있다. 맨 오른쪽 물음표는 단축키를 보여주는데, 거의 대부분의 기능에 단축키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적응만 되면 빠르게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바들은 마음대로 숨길 수 있는데, 모든 탭을 닫는 Editor Only모드에서는 일반적인 Markdown Editor 앱과 같은 느낌도 든다. 

 

기본 기능

워드프레스와 1:1 라이브로 연결되지 않고, 싱크를 통해 글을 가져오고 글을 올린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지원하는 대부분의 설정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오른쪽의 설정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글의 상태, 카테고리, 태그, 썸네일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다. 

눈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실제 블로그에 올라왔을 때 보여지는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삽입 기능도 꽤나 강력하다. 우선 워드프레스 내의 사진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으며, 컴퓨터에 저장된 이미지를 이 라이브러리에 추가해서 삽입할 수 있게 하였다. Edit All을 누르면 사진을 삽입할 때, 캡션이나 설명 등을 수정할 수 있다. 

 

아쉬운 점

1. 앱 튕김

앱 튕기는 경우가 꽤나 많다. 특히 이미지를 넣을 때, 집중적으로 앱 튕김 현상이 발생하는 듯 하다. 벌써 3번이나 경험했다.

2. Discard 버그

현재 가장 치명적인 버그이다. 분명히 글을 수정했는데, 수정한 내용을 Discard하라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냐면, 글을 수정하거나 새로 쓴 다음 Save Draft를 누르면 Publish로 버튼이 바뀐다. 이 상태에서 다시 글을 수정하면 Save Draft로 버튼이 바뀌어야 하는데, Publish로 유지된다. 이 상태에서 Publish를 누르면 내용이 과거의 어느 순간으로 롤백되어 버린다. 내용이 날라간다는 것이다! 지금 이 내용도 이 버그로 몇 번 내용을  날려먹었다. 욕 나올 뻔…

3. 이미지 삽입 후 내용 수정 불가

현재는 정렬만 설정할 수 있다. 내용 수정을 하려면 이미지 라이브러리 창을 들어가서 Edit All 버튼을 통해 수정한 후 다시 삽입해야 한다. 이로인해 특히 캡션을 넣기가 매우 까다롭다.

 

여기까지 적고자 한다. 이것도 날라갈까봐 걱정되서 복사를 해놓았다. 처음엔 이 앱 추천하려고 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이 앱을 추천하기가 어렵다. 두 번째 버그가 심각하게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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